슬프도록 눈부셨던 (feat. 김남윤)

김요비

표정 없는 너의 눈에 흐르던 눈물이

네 마지막 인사란 걸 난 몰랐어

돌아서서 멀어지는 널 바라보며

아무 말 못 한 채 나는 왜

 

마음으로 충분했던 시간들이

마음만으론 어렵다는 걸 알아

이렇게 너의 그림자를 밟고 있지만

넌 바람이 되어 부서진다

 

지친 내 세상 속에 슬프도록 눈부셨던

우리의 날들이 여기까지였나 봐

 

행복해줘 아름답게 웃으며

내가 없는 너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은데

슬픔 모르게 떠오른 추억 속에

불쑥 내가 번져와 다시 돌아봐 주길 바래

 

지친 내 세상 속에 슬프도록 눈부셨던

너의 목소리 너의 온기 너의 기억

항상 곁에 있어서 소중한 너란 걸 몰랐어

멀어진 후에서야 늦은 후회만

 

행복해줘 아름답게 웃으며

내가 없는 너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은데

슬픔 모르게 떠오른 추억 속에

불쑥 내가 번져와 다시 돌아봐 주길

 

사실 나 알고 있어

다 지워져 이젠 내가 없다는 걸

초라한 눈물만

 

행복했던 꿈처럼 널 보내고

네가 없는 나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지만

숱한 미련에 널 닮은 기억 속에

내 모습이 그리워 아직 서성이나 봐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