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O

찬 바람이 불어와

이 거리에 혼자 서 있어

준비해 온 말들도

바보처럼 전하지 못한 채

너를 보냈어

 

 

발걸음은 전혀 떨어지질 않고

가로등 불 아래 초라한 내 모습

이 계절은 널 데려와

눈앞에 있는 널 잡아두라는데

난 그러질 못하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내 꿈속에 네가 다녀가

아무래도 안 되겠어

네가 없인 아무것도

난 할 수가 없는 걸

난 죽어가

 

 

어렴풋이 항상 느낄 수 있었어

네 옆에 있는 그 사람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없다는 걸

 

 

늘 뒷모습만 보며 이 자리에

네게 행복을 줄 수는 없기에

이대로 있을게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내 꿈속에 네가 다녀가

아무래도 안 되겠어

네가 없인 아무것도

난 할 수가 없는 걸

난 죽어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내 꿈속에 네가 다녀가

아무래도 안 되겠어

네가 없인 아무것도

난 할 수가 없는 걸

난 죽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