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정원

달빛포레스트

긴 꿈속을 헤매이는 난

마치 웃고있는것만 같아

넓게 펼쳐진 푸른 풍경을

하얀 도화지에 새겨보네

따사로운 햇살

시원한 바람이

어깨를 감싸 안아주면

힘들었던 하루

마음 조각들이

흩어져 멀리 날아가네

저 멀리 펼쳐진 세상엔

어떤 일이 있을까 두려워

깨고싶지 않은 이 꿈에 내가

진짜 내가 될순 없는걸까

별빛이 잠든 밤

반짝이는 달빛

물위로 비쳐 줌을 추면

안녕 인사하는

떠나는 오늘이

왠지 아프게만 느껴져

저 멀리 서있는 너에게

오늘 하루를 잊지 말라고

깨어날수 있는 내일의 내가

진짜 너를 안아 줄테니까

또 다른 내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