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야 참 멀리 왔네

원했던 걸 다 얻은 채

널 보니 많이도 변했네

눈 감은 채 꿈을 믿을 때

그때의 기분을 기억해 난

졸업했던 날이

이젠 안나 기억이

너가 원하던 곳에 앉았네

기분이 좋지만은 않대

사랑도 꿈 찾아 떠났네

내가 뭘 놓치고 있는지

혹시 알고 있다면 말해줘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줘

근데

 

it's maze

운명같이 꿈을 믿던 그땔 넌 기억해?

이대로 세상을 다 쥘 것 같던 시절엔

어떤 말로도 설명이 안 돼

너를 기억하는 척해도

손을 끝까지 뻗어봐도

it's maze

끝이 없는 미로처럼 늘어진 앞은 왜

조금씩 어느새 높아져 버린 벽은 왜

또 다시 우릴 저주하듯 더

휘몰아치기를 반복해

그 속에서 또 길을 찾게 해

 

 

내가 참 섣불렀나 이젠 많이 늦었니

내 첫 이야길 가사로 썼을 땐

걔가 들어줬으면 했는데

돈을 해결해 줄 거라 믿었는데

이젠 무엇을 위해야 해

현실에 부딪힌 너까지 놓은 채

뭔가 놓고 온 듯해 나

지나온 길을 돌아봐

 

멋진 차에 혼자 앉아

널 데리러 가는 길에 난

어릴 적 내가 본다면 참 기뻐할 거라며

내 모습이 어때 넌 지금

외로워 보이진 않아?

물어보고 싶은 게 참 많은데

 

 

It's maze

의심 없이 나를 믿던 그때의 날 기억해

모든게 영원할거라 믿던 어린 나는

어른이 돼 흉터만 남았네

여전히 사랑 찾아 헤매고

목 놓아 노래 불러도

 

it's maze

끝이 없는 미로처럼 늘어진 앞은 왜

조금씩 어느새 높아져 버린 벽은 왜

또 다시 우릴 저주하듯 더

휘몰아치기를 반복해

그 속에서 또 길을 찾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