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이며 새겨진 별

석원

조용히 스쳐간 그날의 공기 속

서로의 노랫 소리가 바람에 실렸어

널 닮은 그 멜로디에 내 맘 담아 보내면

너의 하늘 위에도 닿을 수 있을까

 

그날의 우리가 불러낸 그 노래는

나에겐 별빛처럼 반짝인 설렘이었어

저 멀리 있다 해도 닿을 수 있을 거야

우리 기억 속에서 다시금 뛰게 될 거야

 

살며시 물들던 우리 계절 속에

서로의 웃음 소리가 노래가 되었지

어느새 어두워진 하늘을 보면서

우릴 다시 불러와

 

그날의 우리가 불러낸 그 노래는

나에겐 별빛처럼 반짝인 설렘이었어

저 멀리 있다 해도 닿을 수 있을 거야

우리 기억 속에서 다시금 뛰게 될 거야

 

조용히 스며든 그날의 온기들

아직도 내 안에 작게 숨쉬고있어

말하지 않아도 나와 너의 마음은
우릴 이어줬으니까

 

그날의 우리가 남긴 사랑 노래는

다시는 잊을 수 없었던 큰 기적이었어

우리의 마음은 작은 별이 되어서

어두운 저 하늘 속을 밝게 비춰 줄거야

 

밤하늘 흩어져 수놓아진 조각은

그대와 속삭이며 새겨진 별이라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