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Day My Day

Becur

아침엔 커피

텅 빈 잔 속에

말라버린 꿈 한 모금

똑같은 길

또 한 걸음씩

회색빛 발자국만 남기네

멀리선 익숙한 멜로디

귓가에 무뎌져 스치고

묻어둔 내일은

오늘에 잊혀지네

 

회색빛 하루에

누가 나를 채워줘

텅 빈 달력 속에

너로 물들었음 해

매일 너를 마주하며

사랑으로 채워줘

달력 한 켠, 빨간 동그라미

내가 그릴 수 있게

 

오후엔 또

마이크를 잡고서

사랑 한 적 없는

그녀를 부르네

누군가는 빈껍데기 속에서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겠지

난 사랑은 믿지 않아

좋은 것만 보지 않아

푸른빛 바다가

얼마나 깊던지

 

회색빛 하루에

누가 나를 채워줘

텅 빈 달력 속에

너로 물들었음 해

매일 너를 마주하며

사랑으로 채워줘

달력 한 켠, 빨간 동그라미

내가 그릴 수 있길

 

밤이 오면, 앞이 보이지 않는

내 어두운 밤은 너무나 길고

내일은 달라질 거야 뻔한 말

점점 깊어지는 이 밤

Oh 내가 보이지 않아

내일은 너가 있을까

 

똑같은 하루에

누가 나를 채워줘

텅 빈 달력 속에

너로 물들었음 해

내일 나를 바라보고

사랑으로 안아줘

달력 한 켠, 빨간 동그라미

내가 그릴 수 있게

 

오늘

내가 살아가는 것이

내가 잊혀지는 이유가 돼

또 내일이 오면

어제와 똑같은

오늘의 내가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