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

최일준

그렇게 날 쳐다보지마

어젯 밤도 뒤척이다가

겨우 잠들었지 3시반에

오늘도 내 하루는 변하지 않아

 

지긋지긋한 일상이 반복돼

매일 이유를 찾기도 지겨운데

하루 하루 견디기 힘들어

한숨은 습관이 돼

 

웃음을 지어봐도 내 거울엔

한없이 무너진 내가 있는걸

어디부터 잘못된건지

나는 알 수가 없어

하루종일 이곳엔

밤이 내려오네

 

내 기분은 rain

소나기가 내려

우산도 없이 걸어 빗속으로

피할 수 없어

이 현실 속에서

이대로 굳어져 가라앉고있어

 

어른이 되면 조금 무뎌질까

난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생각

하는 사람이 부러워

난 하염없이 날 괴롭히고 있어

 

오늘도 어김없이

흔들리는 faith

넘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써

흘러내린 눈물도 이젠 무뎌져

내 머릿속은 또 無로 채워져

내 마음은 왜 이리 불안해

대체 무슨 이유로 뭘 원망해

아무도 모르는걸 내 마음속

관심없잖아 내생각 no one knows

 

수 없이 홀로 지새운 이 밤속

술 한잔에 삼켜버린 my past

덧 없이 흘러버렸어

술에취해 비틀거려

 

내 기분은 rain

소나기가 내려

우산도 없이 걸어 빗속으로

피할 수 없어

이 현실 속에서

이대로 굳어져 가라앉고있어

 

어른이 되면 조금 무뎌질까

난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생각

하는 사람이 부러워

난 하염없이 날 괴롭히고 있어

 

난 하염없이 날 원망히고 있어

 

난 하염없이 날 기다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