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르

이병찬

너만 보면 사르르

녹아내려 사르르

나도 모르게 툭! 튀어나온 한마디 좋아해

그 예쁜 미소는 뭐야

겨우 숨 쉬고 있는데

너에게 취해 Oh 녹아내려

고장 나버린 나를

어쩌면 좋을까

 

눈을 뜨자마자 뭘 입어야 할까

거울 속 내가 못마땅해

괜히 안 뿌리던 향수도 뿌리고

늦지 않게 출발했어

 

겨우 얻어낸 둘만의 데이트

혹시라도 실수하면 어쩌지 나

두근두근 떨리는 내 맘

무슨 일 날 것 같아

 

너만 보면 사르르

녹아내려 사르르

나도 모르게 툭! 튀어나온 한마디 좋아해

그 예쁜 미소는 뭐야

겨우 숨 쉬고 있는데

너에게 취해 Oh 녹아내려

고장 나버린 나를

어쩌면 좋을까

어쩌면 좋을까

어쩌면 좋을까

 

온통 네 생각에 버스도 놓치고

덤벙대는 내가 못마땅해

괜히 비싸다며 타본 적도 없는

택시 안에 올라탔어

 

무슨 말부터 꺼내면 좋을까

바보같이 쭈뼛대면 어쩌지 나

두근두근 떨리는 내 맘 터져버릴 것 같아

 

너만 보면 사르르

녹아내려 사르르

나도 모르게 툭! 튀어나온 한마디 좋아해

그 예쁜 미소는 뭐야

겨우 숨 쉬고 있는데

너에게 취해 Oh 녹아내려

고장 나버린 나를

어쩌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