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단 말은 반 개씩 (Feat. 안재우)

정시엘 (J.Ciel)

넌 좀 괜찮은가봐

아직 난 그 시간에 사는데

우리 나눈 시간 속에 사는데

널 잊기엔 나눈 게 좀 많은데

(똑같이 나눴는데 너만 괜찮은듯해)

 

사랑한단 말은 반 개씩

나눌 걸 그랬어

몇 번은 말해줬었지

너 질릴거라고

너만 바라보던 내가 조금 미운 것 같아

다른 사람 옆에 있는 널 봐

 

몇 걸음 더

가야 널 우연히 볼 수 있어?

지나가다 우연히 널 만났던

그 동네만 몇 바퀴째인걸

(어디일까)

(넌 어디쯤일까?)

 

넌 좀 괜찮은가봐 쓸데없이 해맑지

시간이 지난다면 나 정도만 아프길

넌 절대 몰라 이런 감정 또 마음까지

또 어떤 사람과 손잡고 거기를 걸을까

반 개씩만 나눴다면

이 정도는 아니었을 텐데

 

넌 좀 괜찮은가봐

아직 난 그 시간에 사는데

우리 나눈 시간 속에 사는데

널 잊기엔 나눈 게 좀 많은데

(똑같이 나눴는데 너만 괜찮은듯해)

 

사랑한단 말은 반 개씩

나눌 걸 그랬어

몇 번은 말해줬었지

너 질릴거라고

너만 바라보던 내가 조금 미운 것 같아

다른 사람 옆에 있는 널 봐

 

진짜 괜찮나?

아무렇지 않나?

네 마음 혼자 예상도 해보고

힘들진 않을까

울지는 않을까

우리 나름 행복했는데

 

넌 좀 괜찮은가봐

아직 난 그 시간에 사는데

우리 나눈 시간 속에 사는데

널 잊기엔 나눈 게 좀 많은데

(똑같이 나눴는데 너만 괜찮은듯해)

 

사랑한단 말은 반 개씩

나눌 걸 그랬어

몇 번은 말해줬었지

너 질릴거라고

너만 바라보던 내가 조금 미운 것 같아

다른 사람 옆에 있는 널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