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울 수 없는 너

김신의(몽니)

다시 긴밤은 가고 멀리 새벽이 와도

너를 향한 그리움은 아직 이렇게도 잠들 줄 몰라

행복했었던 시절 우리들만의 시간

이젠 어둠속의 영화 되어 하나둘씩 스쳐져 가네

너는 떠난 걸 알지만 아쉬워하는 내 맘은

아직도 널 보낼 수 없어

하늘이 내게 줬던 여지껏 기다려 온 너와의 사랑을

너무나 소홀히 했기에 너는 힘들어 하며 날 떠나지

용서해 널 사랑해 내게 돌아와

어떤 누구도 너를 대신할 수가 없어

오늘밤도 너를 생각하며 울다 지쳐 잠이 들겠지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웃어 보이려 해도

습관처럼 부르는 네 이름이 날 멈추게 해

시간이 약이 될 거라 모두 말하지만

너 없는 하루하루가 이렇게 크기만 한데

잊어야 하는 걸 알지만 붙잡고 싶은 기억들

미련으로 남은 약속들이 아직 선명한데

멀어지는 너의 뒷모습을 바라만 보는 밤

이제는 내게 남은 아픔의 나날들이 두렵진 않지만

너만이 가질 수 있는 내 사랑 영원토록 헤맬 순 없잖아

용서해 널 사랑해 내게 돌아와

어떤 누구도 너를 대신할 수가 없어

오늘밤도 너를 생각하며 울다 지쳐 잠이 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