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이 어둠 속에서

이우

멀리 별빛 흐려질 때면

어두운 침묵이 흘러

 

홀로 떠나온 이 여정

다시 또 제자리 나는 어디 있을까

 

소리 없는 나의 외침도

공허한 공기 속에 닿아 사라져 버린다

 

깊은 어둠 가운데

나는 거기 서 있고

또 고요 속에 숨을 뱉는다

 

홀로 남은 어둠 속에서

무너져내리는 나를 알게 된 순간

 

눈앞이 흐려지네요

숨이 차가워요

드리워진 어둠에

 

두려움에 작아져만 가는

낯선 이 어둠 속에서 나에게

 

숨결마저 희미해지는

이곳에 초라하게 남아 두 눈을 떠봐도

 

깊은 어둠 가운데

나는 거기 서 있고

또 불안 속에 숨을 뱉는다

 

홀로 남은 어둠 속에서

무너져내리는 나를 알게 된 순간

 

눈앞이 흐려지네요

숨이 차가워요

드리워진 어둠에

 

두려움에 작아져만 가는

낯선 이 어둠 속에서

 

홀로 남은 어둠 속에서

무너져내리는 나를 알게 된 순간

 

눈앞이 흐려지네요

숨이 차가워요

드리워진 어둠에

 

두려움에 작아져만 가는

낯선 이 어둠 속에서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