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정해진 결말처럼

디케이소울(DKSOUL)

여전히 널 잊지 못하는 내가 싫어서

틈만 나면 떠오르는 니가 미워서

잊어보려 눈 감아도 너만 보여서

오늘도 난 밤을 지샜어

 

어딜 가도 남아있는 너의 흔적 때문에

길을 걷다 니 생각에 주저앉았어

 

다 지나버린 일처럼

되돌릴 수 없는 거라면

차라리 너를 미워하는 게

너를 지워버리는 게 나을 것 같아

그래야 내가 살 수 있을 것 같아

 

아직도 널 그리워하는 내가 싫어서

기다려도 오지 않을 니가 미워서

꿈에라도 나타나면 울 것 같아서

오늘도 난 밤을 지샜어

 

거리마다 가득 채운 많은 사람들중에

니가 없단 그 사실에 주저앉았어

 

다 지나버린 일처럼

되돌릴 수 없는 거라면

차라리 너를 미워하는 게

너를 지워버리는 게 나을 것 같아

그래야 내가 살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힘들어 니가 없인 단 하루도

못 견딜 나란 걸 알잖아

 

미리 정해진 결말처럼

벌써 우린 끝난 거라면

차라리 너를 몰랐던 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을 것 같아

그러면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