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도 어색해, 알고 있니

 

또, 떠난 것에 집착해 어김없이

 

참 불공평해, 함께라고 믿던 사랑이

너에게는 닿지 못할 꿈이란 걸

 

있지 않아 나에겐 너 아닌 다른 이와

웃고 우는 장면이란 게

멈춰버린 시계 초침보다도 못해 난

 

아무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을까

 

더는 선명해지지 않도록 하려 해봐도

 

순간 내 발은 다시 돌고 돌아 그날에 앉아

들이켜 보내 빛바랜 향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