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비행 (Remastered 2026)

신해남과 환자들

감정이 넘어질 것 같은 밤

홀로 방황하고 있어

 

젖은 거리를 걷다가

취객들을 피하다

난파선으로 돌아가네

 

모두 헤매이고 있었어

난 어지러웠어

 

모두 헤매이고 있었어

난 떠나기로 했어

 

감정이 넘어질 것 같은 밤

홀로 방황하고 있어

 

모든 걸 이해할 것처럼

고개를 끄덕이던 사람도

사실은 아무것도 몰라

 

모두 헤매이고 있었어

난 어지러웠어

 

모두 헤매이고 있었어

난 떠나기로 했어

 

혼자서 걸어가는 길이

점점 좁아져 가는데

어디로

 

모두 헤매이고 있었어

난 어지러웠어

 

모두 헤매이고 있었어

난 떠나기로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