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아도 자꾸 너만 보여

지세희

괜찮은 척해봐도

내 하루는 온통 너로 가득해

붙잡을 용기도 없었던 내가

너무 자꾸만 미워지기만 해

 

아무 말 없이 멀어진 너를

어떻게 해야 잊을 수 있을까

 

눈을 감아도 자꾸 너만 보여서

아른거리는 네가 너무 보고 싶어

오늘도 이 자리에 서서

너를 기다리는 나

언제쯤 널 잊을 수 있을까

 

 

붙잡을 수도 없는 우리

이젠 정말 끝이라는 걸

실감이 나는데

 

뒤돌아서면 너의 뒷모습

이렇게 너를 보내야 하겠지

 

눈을 감아도 자꾸 너만 보여서

아른거리는 네가 너무 보고 싶어

오늘도 이 자리에 서서

너를 기다리는 나

언제쯤 널 잊을 수 있을까

 

오늘도 다시 기억 속에 살아가

한 번이라도 편하지가 않은 내 하루는

너만을 하염없이 찾아

다시 한번이라도

널 보며 널 느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