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문소문

귀찮아 모든 게

완벽해진 하루

살아있는 것들도

사라지는 것까지

 

나인 게 싫어서

믿는 건 아마도

반쯤 지운 꿈 위에

검정을 채우는 일

 

앞을 내다보는 너의 말은

언제나 뒤를 향했지

시간을 더 높이 쌓을수록

언제나 다시 돌아와

 

귀찮아 모든 게

흠집 없는 내 몸

업로드된 마음과

뼈가 없는 삶까지

 

나인 게 싫어서

믿는 건 아마도

반쯤 지운 진실에

소문을 채우는 일

 

앞을 내다보는 너의 말은

언제나 뒤를 향했지

시간을 더 높이 쌓을수록

언제나 다시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