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Hurts

NA103

사랑이 아직도 숨을 쉬는데 추억이 이렇게 살아 있는데

어쩌면 그렇게 냉정하게 그렇게 무정하게 떠나 버렸니

얼마나 내가 널 좋아했는데 얼마나 내가 널 사랑했는데

이렇게 서늘한 맘을 안고 평생을 살아야 할 나는 어쩌니

 

잊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 지울 거라 생각했는데

너란 사람 사랑했던 그 추억마저도

버릴 거라 다짐했는데 다 버릴 거라 맹세했는데

너란 사람 사랑했던 그 흔적마저도

 

곁에 다 두면 혹시나 그리워질까 추억이 담긴 선물과 사진도 태워버렸어

우리 사랑은 첨부터 없던 거라고 모든 게 꿈이었다고 수없이 고개 저어도

 

사랑을 감추려 애를 써 봐도 사랑을 참으려 애를 써 봐도

수없이 감추고 덮어 봐도 못 본 척 외면해도 소용없는데

사랑을 어떻게 지워야 하니 추억을 어떻게 잊어야 하니

이렇게 나 홀로 감춘다고 나 홀로 지운다고 없던 게 되니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너란 사람 사랑했던 그 추억마저도

함께 있을 땐 하루가 한 시간처럼 일 년이 일주일처럼 꿈처럼 행복했는데

혼자 된 지금 하루가 너무 길어서 시간이 너무 슬퍼서 사는 게 너무 힘들어

 

어쩌면 너를 잊을 수 있겠니 어쩌면 너를 지울 수 있겠니

우리가 사랑했던 날 만큼 행복했던 날 만큼 울어야 하니

버려도 되돌아오는 사랑을 쫓아도 맴돌고 있는 사랑을

가라고 소리를 질러 봐도 눈물로 애원해도 다 소용없어

 

사랑은 변하는 게 아니라고 사람이 변하는 것뿐이라고

그래서 우리 사랑은 여기 숨을 쉬고 있는데 넌 없는 거니

사랑이 아직도 숨을 쉬는 데 추억이 이렇게 살아 있는데

이렇게 서늘한 맘을 안고 평생을 살아야 할 나는 어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