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도록 너를

한경일

지워도 지우지 못한 채

시간만 괜히 흘러가고

비어버린 하루 끝에 서있잖아

너만 바라보지만

 

아프도록 너를 지치도록 너를

잊지 못하는 나란 걸

돌아올 수 없단 걸 알고는 있는데

미련이 가득 남아있어 기다려

 

 

조각난 추억들 사이에

여전히 너는 선명한데

지워지지 않은 너의 목소리가

나를 부르는듯해

 

아프도록 너를 지치도록 너를

잊지 못하는 나란 걸

돌아올 수 없단 걸 알고는 있는데

미련이 가득 남아있어 기다려

 

돌아선 마음 하나 때문에

모든 걸 잃어버린 나

아파도 너무 아파

 

아프도록 너를 지치도록

너를 잊지 못하는 나란 걸

돌아올 수 없단 걸 알고는 있는데

미련이 가득 남아있어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