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 않을 꿈이길

반광옥

새벽 달빛 내린 창가로

그리움이 스며들어와

 

잠을 못 이루다

기억을 거닐다

 

어디쯤인가 멈춰 서있어

 

하염없이 멀어진 행복

행여 돌아오진 않을까

 

한 번쯤은 말야

우연일지라도

 

우리가 만약

 

눈부시게 아름다운

추억의 장면 속에서

 

널 마주하게 된다면

그럴 수 있다면

 

꿈속에 너를 안고

한참을 빌었어

 

깨지 않을 꿈이길

 

외로이 떠있는 저 별에

애틋한 마음을 그려 넣어

 

이 밤의 끝에서

전해주고 싶어

 

그리웠다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추억의 장면 속에서

 

널 마주하게 된다면

그럴 수 있다면

 

꿈속에 너를 안고

한참을 빌었어

 

깨지 않을 꿈이길

 

깨지 않는 꿈이길

깨지 않는 꿈이길

 

 

어느새 흐릿해져간

우리의 장면속에서

 

널 마주했던 오늘이

마지막 이라면

 

꿈속에 너를 안고

한참을 빌었어

 

깨지 않을 꿈이길

 

전해주지 못한 말들

마음 한 켠에 적혀있어

언제까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