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약속

라포엠(LA POEM)

시간이 멈춘 듯

어둠 속에서

저 별빛만이 아득한 스폿라이트

 

깊어져만 가는 이 까만 밤

저 텅 빈 객석처럼 고요해

 

이 숨죽인 세상이

날 얼어붙은 맘으로

살아가게 만들지만

 

하지만 난 믿죠

외롭고 먼 길의 끝

우리가 함께란 걸

 

모든 걸 바쳐

너의 이름 불러

 

널 거짓말처럼 만나

같이 웃고 웃는

 

간절한 바람

모두 이루어지는

오랜 약속

마침내 날 부르네

 

난 가끔 인적도 없는 사막을 걷는

길을 잃은 사람인 듯 느껴

희극인지 비극인지 알 수도 없는

아직 써지지 않은 내 이야기

 

하지만 난 알죠

외롭고 먼 길의 끝

결국 난 너와 함께란 걸

 

모든 걸 바쳐

너의 이름 불러

 

널 거짓말처럼 만나

같이 웃고 웃는

간절한 바람

모두 이루어지는

오랜 약속

마침내 날 부르네

 

화려한 불빛이 춤추고

흩날리는 꽃잎 속에서

쏟아지는 그 갈채

 

그 순간에

너는 그곳에 있을지 우리는

만날 수 있을지 그대여

 

난 어디에서든

너를 찾을 수 있어

 

귀를 기울여

나의 노랠 찾아줘

우리는 꼭 다시 만나

 

같이 웃고 웃는

간절한 바람

모두 이루어지는

오랜 약속

이 순간 너를 만나네

 

모두 이루어지는 이 순간

 

너를 부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