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나비

현 (Hyun)

차가운 숨결 속에

날아왔어 작은 나란 나비

 

선명한 사랑 속에

사라지는 날 찾아 헤매는 너

 

아, 넌 모르겠지만

난 아직 너의 하늘에 살아

 

세상에 떠돌던 작은 나비는 나야

영원히 너를 위해 날겠지만

언젠간 너의 곁에 내가 없다면

꽃보다 예쁜 미소를 띤 네가 있을 거야

 

내 모습은 세상에 없지만

희미한 나를 담아

다시 너를 만났었어

 

시린 감정을 녹여서

널 아프지 않게

우리 약속한 행복이 되어 줄게

 

날 알아본 너에게

전하는 마지막 이야기야

 

세상에 떠돌던 작은 나비는 나야

영원히 너를 위해 날겠지만

언젠간 너의 곁에 내가 없다면

꽃보다 예쁜 미소를 띤 네가 있을 거야

 

마지막 날 좀 안아줘

영원한 기억에 살아줘

너를 잊지 못하게 정말

 

안녕, 너는 행복해 줘

다음 생에 꼭 다시 만나

너의 곁을 맴돌았던

나, 나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