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김시원또 다시금 질문 앞에
여전히 꿈을 꾸나요?
아님 당장 현실 앞에
끼워 맞추기 바빠?
걱정을 먹고 자란 아이가
불안을 머금은 채로 어른이
세상을 또 탓하다
후회하고 싶진 않은 걸
눈 깜빡할 사이야
벌써 계절의 마지막
시간이 너무 빨라
속력을 잠시 늦춰봐
어차피 내 맘이니까
시곗바늘 위로
온몸을 던져봐
세상을 도화지로
너와 나를 새기고
하트를 그려 넣고서
하하호호
폴라로이드
속에 담긴 우리는
영원한 젊음의 형태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순간
지금이 바로 파란 청춘
10년 뒤엔 어떻게 될까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얼 할까
지나버린 시간 앞에
웃으며 인사할 수 있길 바래
바람이 불 때
파도가 칠 때
날씨가 흐려
앞이 보이지 않을 때도
팔짱 낀 채
배짱이처럼
늘 노래를 하는 것
눈 깜빡할 사이야
벌써 계절의 마지막
시간이 너무 빨라
속력을 잠시 늦춰봐
어차피 내 맘이니까
시곗바늘 위로
온몸을 던져봐
세상을 도화지로
너와 나를 새기고
하트를 그려 넣고서
하하호호
폴라로이드
속에 담긴 우리는
영원한 젊음의 형태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순간
지금이 바로 파란 청춘
망설이지 마
미뤘던 선택은 후회로 남게 될 걸
저지르고 보는 거지
뭐 결과는
아무도 모르기에
마음대로 해도 돼
단 한 번뿐이잖아
시곗바늘 위로
온몸을 던져봐
세상을 도화지로
너와 나를 새기고
하트를 그려 넣고서
하하호호
폴라로이드
속에 담긴 우리는
영원한 젊음의 형태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순간
지금이 바로 파란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