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불빛

서은

가로등 불빛에

너의 그림자만 남아

익숙한 골목길

발끝이 나는 멈춰 서

 

우리의 온기 담았던 커피 향도

이젠 차갑게 식어버렸어

손끝에 닿던 너의 온도가

아직도 내 기억을 스쳐가

 

내 안의 계절은

아직 멈춰 있어

어디쯤에서 어긋났을까

 

녹을 틈 속 재즈는 느리게 돌아가

낡은 소파 위, 시간도 눌러 앉아

 

시간은 내게만

느리게 흐르고

내 마음은 눈처럼 쌓여가

 

너도 나처럼

이 밤이 길다고 느낄까

아직 남은 사랑이

우리 사이에 눈처럼 내린다

 

우리의 온기 담았던 커피 향도

이젠 차갑게 식어버렸어

손끝에 닿던 너의 온도가

아직도 내 기억을 스쳐가

 

내 안의 계절은

아직 멈춰 있어

어디쯤에서 어긋났을까

 

녹을 틈 속 재즈는 느리게 돌아가

낡은 소파 위, 시간도 눌러 앉아

 

시간은 내게만

느리게 흐르고

내 마음은 눈처럼 쌓여가

 

너도 나처럼

이 밤이 길다고 느낄까

아직 남은 사랑이

우리 사이에 눈처럼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