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만

헨리 (HENRY)

유난히 공기가 차갑던 그날

멍하니 방 한켠에 앉아

흐린 기억 속 날 바라보는 너

더 알 수 없는 표정들만

 

괜찮다고

괜찮을 거라고

닿을 수 없는 말들만

함께 남아있는 네 자리

 

나 차라리 목 놓아 너를 부를래

떠나가는 너를 난 놓지를 못해

한 발짝도 못 간 난

널 생각하며 오우 오우 오늘 하루도

 

영원하자 말하던 우릴 기억해?

지키지도 못한 내 말들을 탓해

지나는 널 두고

또 무너지는 나

 

몇 번의 계절이 지나고 (봄이 오면)

넌 더욱 흐려지겠지만

부질없을 걸 알아도

기억해 줘 시간 지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있었다는 걸 woo woo

 

나 차라리 목 놓아 너를 부를래

떠나가는 너를 난 놓지를 못해

한 발짝도 못 간 난

널 생각하며 오우 오우 오늘 하루도

 

영원하자 말하던 우릴 기억해?

지키지도 못한 내 말들을 탓해

지나는 널 두고

또 무너지는 나

 

사랑한단 말하던 그날의 끝에

참 푸르른 기적 같던 우리 옆에

떠나지 못한 나

널 생각하며 오우 오우 ‘오늘 하루만’

 

단 한 가지 말하지 못한 내 진심

바람결에 전하는 늦은 이야기

잊은 척해 봐도

난 결국 제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