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너를 잊지 못해

에스프레소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직도 네 생각이 나

지나간 일이라 하기엔

너무 선명해

 

 

사진 속 너의 미소

아직 그대로인데

왜 우리만

그때에 멈춰 있을까

 

 

아직 너를 잊지 못해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네가 없는 하루가

낯설기만 해

 

웃으려 애써도

자꾸 네가 떠올라

이제 와서

다시 말할 수도 없잖아

 

 

다시 누군갈 만나도

예전 같지가 않아

네가 남긴 자리마다

비어 있는 듯해

 

 

그땐 어렸다는 말로

다 설명이 될까

후회라는 건

이렇게 늦게 오더라

 

 

아직 너를 잊지 못해

가슴에 네가 살아

끝났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아

 

다 잊은 줄 알았던

네 이름이 불쑥 떠올라

다시 널

붙잡고 싶어져

 

 

보고 싶다는 말

이제는 늦은 걸 알지만

그래도 한 번쯤

내 마음 전해지길

 

아직 너를 잊지 못해

너 없는 난 익숙하지 않아

사랑이 끝나도

사람은 그대로더라

 

이 마음이

언젠가 닿는 날이 오면

그땐 웃으며

널 부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