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우주, 너 하나

유구름

가만히 들여다봐

깜깜한 하늘

셀 수 없이 많은 별 um

내 마음 같아

텅빈 우주가 돼 이제

너만 살 수 있게

 

고민이 많았던 밤,

아파야 했던 밤,

헤메다 지쳐 쓰러진 밤까지 모아

작은 우주가 됐어

 

나의 우주

떠있는 저건 네 별

닮은 우리

꿈도 못꿨던 이별

팽팽한 너와 나의 거리

사이 마다 수놓아진 별 길

 

따라 걸어

한번쯤 마주치게

돌고 돌아

다시 네가 와줬음 해

집어 삼킬 듯이

날 끌어 당기는 너

내 작은 우주

그 안에 사는 너

 

 

네가 올까 아냐 안올거야

별을 새며 고민 해봐도

가까워질 이유가 없네

 

뚫어져라 쳐다 보는데

닿을 방법이 없어

토라져야겠다

미워해야겠다

아무 의미 없지만

 

잃어버린 시간

매달아둔 추억

새까맣게 타들어간 내 속도 모르고

놀리듯이 반짝이는 너

 

나의 우주

떠있는 저건 네 별

닮은 우리

꿈도 못꿨던 이별

팽팽한 너와 나의 거리

사이 마다 수놓아진 별 길

 

따라 걸어

한번쯤 마주치게

돌고 돌아

다시 네가 와줬음 해

집어 삼킬 듯이

날 끌어 당기는 너

내 작은 우주

그 안에 사는 너

 

가벼운 만남, 쉬운 이별,

곧이어 들려오는 후일담

결국 닿을 수 없는 너와 나

 

어두운 나

선명한 저건 너

빛나는 너

타버리는 내맘

그 안에 펼쳐진 은하수

보낼 수도, 잡지도 못하잖아

 

사실 알아

아무 소용 없단 거

우린 끝내 이별

날 끌어 당기는 너

내 작은 우주

그 안에 사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