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를 걸 그랬어

Wool

너를 너무 잘 아는 사람

너를 많이 사랑한 사람

말하지 않아도 너를 다 알았던

너보다 너를 더 잘 아는 사람

 

그래 그런 나잖아

네 눈만 봐도 알잖아

다 알 수 있었어 그 이별까지도

 

너를 잘 알아서 좋았던 날들이 가고

너를 잘 알아서 더 아픈 날들이 오면

난 뭘 해야 하죠

이런 건 배운 적 없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조금 모를 걸 그랬어

 

투명해서 좋았던 사람

나만 바라봐 줬던 사람

변해가는 맘도 감추지 못하던

투명해서 나쁘던 그런 사람

 

너를 잘 알아서 좋았던 날들이 가고

너를 잘 알아서 더 아픈 날들이 오면

난 뭘 해야 하죠

이런 건 배운 적 없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조금 모를 걸 그랬어

 

멀어지는 너의 맘

다시 돌릴 수는 없는 건지

끝내 날 두고 돌아서는 너

 

서로만 알았던 우리의 그 시간 속에

혼자만 남겨져 더 깊은 상처만 남아

그댄 괜찮겠죠

나처럼 아프진 않겠죠

첨부터 너란 사람 차라리

아예 모를 걸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