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곱고 반짝이던 눈에

지나간 시간에 당신의 사랑은

자취가 감춰졌더군요.

 

손이 흥건한 나와,

걸음 내내 꼭 손을 맞잡고

이 공원 저 공원으로 내다녔던

우리의 사랑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그런데 그랬던 눈빛은 없더군

손과 눈에서 보여

 

이제 우린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군요.

 

그런데 흐릿한 미묘한 감정에

아직도 난 힘들어

 

하지만 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