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y.

신수현

오늘도 이렇게 작아지는 내 모습들이

어둠이 짙어져 소리 없이 내게 스며들어

나를 잃어가는 걸까

 

닿을 듯 아련한 빛에 (달려가도)

점점 더 작아지는데 (더 멀어져)

무너진 마음에 지쳐서 울고 있는 게

후회로 남은 것 같아

 

조금만 더 버텨내려 해

내게 끝도 없이 말을 걸었어

혼자서 빛나던 별

너라는 빛이 내려

나를 비추네

 

밤하늘에 쏟아지는

우리의 꿈이 번져가

끝없는 이 길 위에서

빛나는 널 품에 안을게

가슴 속에 살아가

 

후회는 후회로 끝내

돌아갈 이유조차 없다는 걸

더 잘 알잖아

 

멀리 푸른 빛이

내게 길을 알려줘

작은 빛 속에 날 던질게

 

조금만 더 버텨내려 해

내게 끝도 없이 말을 걸었어

혼자서 빛나던 별

너라는 빛이 내려

나를 비추네

 

밤하늘에 쏟아지는

우리의 꿈이 번져가

끝없는 이 길 위에서

빛나는 널 품에 안을게

언제나처럼

 

내가 더 슬프지 않도록

따스히 날 감싸주었지

비가 오는 날에도

그 젖은 어깨 위에

눈부신 너라는 별

영원하기를 우리

 

밤하늘에 쏟아지는

우리의 꿈이 번져가

끝없는 이 길 위에서

빛나는 널 품에 안을게

가슴 속에 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