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는 방에 앉아서

란(Ran)

너와 내가 만들던 추억

여기에 아직 너는 그대로야

아무리 널 지워내도

그만큼 다시 채워지는 너

 

너 없는 방에 앉아서

그저 바라보다 또 잠이 들었어

차가운 공기 그 안에 있어

널 놓지 못하는 시간 속에서

 

 

눈을 뜨면 비워진 자리

눈물로 일어날 힘조차 없어

새벽까지 얘기했던 시간들

너무 보고 싶은 너

 

너 없는 방에 앉아서

그저 바라보다 또 잠이 들었어

차가운 공기 그 안에 있어

널 놓지 못하는 시간 속에서

 

모든 걸 네게 줬기에 이제

아무것도 난 할 수가 없어

저 문을 열고 아직도 니가

곧 올 것만 같아 너무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