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이었더라

나 혼자 잠들던

거리 위 등불처럼

정처 없이 흔들렸던 게

아무래도 나는

나밖에 모르고

살아왔더라

참 많이 아팠더라고

울음이 가득하던 밤

하나도 나는 변하지 않았더라고

많은 일들을 겪어 왔어도 아직도 난

왜 이리 어리고만 싶을까

커다란 어깨 같은

날 비춰 주는 당신은

나에겐 너무나 큰 등대예요

참 많이 아팠더라고

울음이 가득하던 밤

하나도 나는 변하지 않았더라고

많은 일들을 겪어 왔어도 아직도 난

왜 이리 어리고만 싶을까

어두운 밤을 두려워하던

나의 곁에 함께 앉아

별하늘을 그려 주던 그대여

당신의 그 젊은 목소리는

여전히 나에겐 사라지지 않아요

참 많이 아팠더라고 울음이 가득하던 밤

하나도 나는 변하지 않았더라고

많은 일들을 겪어 왔어도 아직도 난

왜 이리 어리고만 싶을까

편해지지도 못했고

아쉬움만 남겼고

한숨만 자꾸 쉬게 돼요

내 마음을 전하기엔

세월이 너무 미워요

이런 나와 함께

여행을 해 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