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내겐 아직 어려운가봐

태리 (Terry)

사랑은 배워가는 거라며

이별은 누구나 겪는 거라면서

알려준 건 고마운데 그게 왜

도대체 너여야만 해

하필 너였던 건데

시간은 지나면 약이라던데

듣지 않아 더욱 아프기만 해

배운 적이 없어 이 다음은 어떡해

너는 어떻게 아무렇지 않은건지

 

사랑은 내겐 아직 어려운가봐

도망치지도 못하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내겐

그 사람은 내겐 너무 과분한가봐

말 한마디 못하는 내 앞에서

고마웠다며 웃어주잖아

 

어쩌면 사랑은 받는게 아닌 건가봐

후회가 아닌 후련한

그 마음의 어디쯤일 텐데

너는 떠나가는 그 순간마저도

날 안아주고 또 걱정해 주기만 했잖아

내가 달라졌다 말하면 돌아와 줄까

내가 달래 달라 말하면 다시 안아줄까

어려워 아직 사랑이란 게

다시 한번만 더 알려줘

내 꿈에서라도

 

사랑은 내겐 아직 어려운가봐

도망치지도 못하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내겐

그 사람은 내겐 너무 과분한가봐

말 한마디 못하는 내 앞에서

고마웠다며 웃어주잖아

 

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만

이런 사랑 두 번 다시는 없을거야

넌 사랑을 알려줬고

난 이제서야 알 것 같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만

그런 사람 두 번 다시는 없을거야

어쩌면 넌 아무렇지 않았던게 아니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