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계절

이솔로몬

움츠러드는 아침은

계절보다 먼저 이별이 와

보내기 싫어서 보낼 수 없어서

옷깃을 여며 나를 감싸봐도

찬바람에 떨고 있는 나의 마음에

사랑한 네가 멀리 떠나가 볼 수 없어도

여전히 나의 마음엔 네가 살아 있어

움츠러드는 아침은

계절보다 먼저 이별이 와

보내기 싫어도 보낼 수 없어도

옷깃을 여며 나를 감싸봐도

찬바람에 떨고 있는 나의 마음에

피할 수 없이 이별이 와

보낼 수 없는 마음이

온통 뒹굴어 가고 있는데

사랑한 네가 멀리 떠나가 볼 수 없어도

여전히 나의 마음엔 네가 살아 있어

움츠러드는 아침은

계절보다 먼저 이별이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