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시간

김한결

너라는 계절이 지나고

차갑기만 한 겨울이 남았어

괜찮아 괜찮다 말해도

여전히 난 널 잊을 수 없었어

 

우리의 사랑이 맞긴했는지

그저 스쳐가는 인연이 아니길 바랐어

 

멀어져 버린 그대를... 그대를 사랑했다고

모두 다 사라진 시간이라면 좋겠어

너 하나로 얼마나 행복했는지 알잖아

내 기억속에서 널 지워볼게

 

기다림의 끝은 어딘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아파와

아니야 아니라 말해도

오늘도 난 네가 너무 그리워

 

우리의 이별이 맞긴했는지

그 순간이 다시 온다면 널 붙잡고 싶어

 

멀어져 버린 그대를... 그대를 사랑했다고

모두 다 사라진 시간이라면 좋겠어

너 하나로 얼마나 행복했는지 알잖아

내 기억속에서 널 지워볼게

 

아직도 난 지난 추억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너를 그리고 있어

 

떠나가 버린 그대를... 그대를 사랑했다고

모두 다 사라진 시간이라면 좋겠어

너 하나로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알잖아

전부였던 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