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 만큼 아프겠죠

전인혁

조용히 귓가에 번지는

그대의 목소리

멈출 순 없나요

지우려 애써봐도

우리 나눈 추억들은

내 마음 깊이 남아 있는데

 

천천히 멀어진 그대와

남겨진 미소를

찾을 순 없나요

잡으려 하면 더 멀어지는 걸

잘 알기에

그 시절 가슴속에

영원히 둘게요

 

사랑한 만큼 아프겠죠

지우려 했지만 이젠 늦은 일이겠죠

그대 그리움만 멜로디처럼 남아

내 맘을 맴돌고 있는데

 

조금만 더 가까이 널 들을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라지 않을게, 안녕

 

흐르는 노랜 그대겠죠

지우려 했지만 이젠 늦은 일이겠죠

그대 그리움만 멜로디처럼 남아

내 맘을 맴돌고 있는데

내 맘을 맴돌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