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길

나영

두 볼을 스쳐 간 세월이

어찌 이리 야속하던가

냇물에 비친 나의 모습이

우리 어매를 닮아있네

 

굽이굽이 고생길

넘고 다시 넘어

어찌 그리 사셨소

곱디고운 얼굴 흠

그 위 담긴 주름 흠

그 세월 어찌 다 헤아리겠소

 

가시덤불 가득한

험난했던 고생길

이젠 내가 대신 하리오

 

밤낮없이 살아온 세월이

어찌 이리 흘러갔는가

창에 비친 나의 모습이

우리 어매를 닮아있네

 

굽이굽이 고생길

넘고 다시 넘어

어찌 그리 사셨소

곱디고운 얼굴 흠

그 위 담긴 주름 흠

그 세월 이제 이해하리오

 

가시덤불 가득한

험난했던 고생길

이젠 내가 대신 하리오

 

가시덤불 가득한

험난했던 고생길

이젠 내가 대신 하리오

 

이젠 내가 대신 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