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

모시깽이

긴 밤이 지나면

그대의 아침에 인사를 건네

모질게 괴롭혔던

불안함들은 전부 뒤로 한 채

 

널 숨 막히게 한 그 시간들을

지우려 해볼게 할 수 있어 난

그대를 위해서 내 숨을 줄 수 있어

이곳에 사랑을 심어두었어

 

툭 떨어진 그대를 위해 나는

그늘을 만들어줄게

어디선가 그대를 원망하는 저 사람들은 무시해

조금은 어렵더라도

 

 

나즈막히 기대어 안아 날 보며

내 입을 맞추어줘

어려웠던 그때를 잊고서 다시금

널 안아줄 수 있도록

 

힘들 때면 우리의 시간을 되돌려

내 품에 안겨서

마지막까지 널 놓지 않을 내게 기대어주오

 

내 숨이 막혀 죽어도,

 

 

편히 기대도 돼

품에 안겨도 돼

그대의 아픔을 전부 내게 줘도 돼

 

너가 아프지 않게

나를 죽여도 돼

시간이 지나도 절대 바뀌지 않게

 

 

나즈막히 기대어 안아 날 보며

내 입을 맞추어줘

어려웠던 그때를 잊고서 다시금

널 안아줄 수 있도록

 

힘들 때면 우리의 시간을 되돌려

내 품에 안겨서

마지막까지 널 놓지 않을 내게 기대어주오

 

내 숨이 막혀 죽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