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지붕 아래

리디아(Lydia)

오늘도 변함없이 내 하루를 비춰주네

가려진 내 모습도 천천히 드러나

푸른 하늘 한 조각이 머문 듯해

내 곁에 있다는 게 내겐 안심이 돼

 

고개 숙여 걷던 날들, 작아진 마음도

네 손 잡고 하늘을 보면 마음이 풀려

힘주던 표정들도 천천히 내려두고

조용한 말로 우리만의 약속을 해

 

나는 언제나 너라는 지붕 아래

조용히 네 곁에서 머물러

하늘을 닮은 우리의 마음처럼

다시 피어날 그날을 믿고 있어

 

서툰 미래라도 어디로 가든

더 좋은 날이 기다릴 거야

두렵지 않아, 너만 있으면 돼~

 

눈 감은 순간, 하늘이 멈춰도

너와 나의 하루는 이어질 거야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

푸른 하늘이 그 답을 주는거야

 

나는 언제나 너라는 지붕 아래

조용히 네 곁에 그대로 머물러

하늘을 닮은 우리의 마음처럼

다시 피어날 그날을 믿고 있어

 

서툰 미래라도 어디로 가든지

더 좋은 날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두렵지 않아, 네가 곁에 있으면

 

 

우리, 예전처럼 같은 곳을 바라보며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함께 앞으로 걸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