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ENDING

CHAD BURGER

어떨 것 같아

별일 없는 날에

익숙한 하루가

채워져 가면

조용한 날

편해진 너를 보고서

웃음이 나온다는 건

어쩌면 이게 사랑인가 봐

봄이 오기 전에

꼭 보러 가자

약속했던 둘만의 거리로

여름밤엔

빨리 말해줘

기다렸던 그날의 대답까지도

이렇게 천천히

지나온 하루의

특별함을 준 건 너였었나 봐

 

나의 사랑이

시작되던 날은

네가 웃을 때

나를 마주 봤던 그날

너무 예뻐서

계속 마주 보게

되는 걸

조절이 잘 안 돼

멋진 영화의

해피 엔딩처럼

그려온 날이

하나둘 채워질 때면

행복은 아마

우리의 영원한 날들을

말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어

너와 함께 있을 때

 

근데 있잖아

가을이 오면

식어가는 마음 땜에 아파하던데

우리는 왜 다른 걸까

익숙한 행동 하나조차도

어쩌면 다른 모습에

서로가 물들여진 게

아닐까 생각해

한겨울에 추위를 잘 타는 너에게

따뜻한 난로가 되어줄게

이런 소소한 행동에

미소를 띤 널 보니

이런 미래까지도

그리게 해준 사람이 생겼어

모든 계절에 피어 있는 넌가 봐

 

나의 사랑이

시작되던 날은

네가 웃을 때

나를 마주 봤던 그날

너무 예뻐서

계속 마주 보게

되는 걸

조절이 잘 안 돼

멋진 영화의

해피 엔딩처럼

그려온 날이

하나둘 채워질 때면

행복은 아마

우리의 영원한 날들을

말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어

너와 함께 있을 때

 

어떤 것 같아

별일 없는 날에

익숙한 하루가

채워져 가는 모든 순간

웃음만 남긴

모든 계절 속의

대답은 "정말 사랑했다고"

우리 영화의

해피 엔딩처럼

그려온 날이

하나둘 채워질 때면

행복은 아마

우리의 영원한 날들을

바라는 게 아닐까 생각했어

너와 함께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