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나

리채 (Leechae)

한 걸음 물러나

멀리서 바라본

너의 그 뒷모습을

내 눈에 담을게

 

한참동안 널 바라보며

수줍게 내밀던

나의 오래된 마음을 넌 아니

 

내가 널 좋아하지

이렇게 널 문득 바라볼때면

오직 너의 생각에

지난 밤은 많이 행복했어

내 맘을 몰라줘도 난 괜찮아

그저 널 볼 수 있는 지금 나는 행복해

넌 그대로 있어도 돼

 

너의 곁에 서 있는

내가 초라해지던 날

지난 밤의 일을 기억하니

 

내가 널 좋아하지

이렇게 널 문득 바라볼때면

오직 너의 생각에

지난 밤은 많이 행복했어

내 맘을 몰라줘도 난 괜찮아

그저 널 볼 수 있는 지금 나는 행복해

넌 그대로 있어도 돼

 

니가 없는 내 하루는 크게 의미가 없어

 

언제든 힘이 들면 나를 봐줘

그럼 그거로 됐어 나는

너의 옆에서 항상 같을 테니까

이 모든 것 모든 것들 받기만 해

그래도 난 괜찮아 가끔 너의

옅은 미소에 내가 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