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추 같은 우리

김민울

시계추 같은 우리기억

눈을 감고 떠올리면

시간은 날 데려가

그녀를 만나게 했죠

 

처음 마주한 그 눈빛

말없이 날 안아준 사람

그 손을 꼭 잡은 순간

서툴던 내가 변했죠

 

 

세상 가장 예쁜 웃음

내 품에 안긴 작은 기적

그녀를 주신 큰 선물

다시 느껴요 오늘도

우리들의 사랑을

 

 

그 사랑에 눈을 떴죠

모든 걸 주신 제 사람

이제야 그 마음을 알죠

나도 그런 사람 될게요

 

 

서툴고 부족했던 나를

그 따뜻한 마음들이

여기까지 걸어오게 한

변치 않는 사랑이죠

 

 

하루하루 쌓여가죠

그녀를 닮아가는 날들

이제는 내가 지켜줄게요

내 모든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