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품은 별의 도시
별은일상에 지진 하루는 내 마음을 점점 작게 하네
어디서 잃어버린 건지 내 꿈을 나도 잊고 살았지
그때 나를 부르던 달빛 낯설지만 따스한 그곳
조심스레 문을 열면 조용히 날 감싸줬지
이 도시의 달은 나를 내 상처를 품어 안으며
다시 걸어갈 용기를 빛으로 내려주네
마음의 온기가 흐르는 이 달빛 가득한 밤에
다시 나를 다시 사랑을 나는 찾았어
처음 보는 풍경 속에 천천히 나도 물들어
바람 따라 웃는 얼굴들 그 속에서 나도 웃어봐
고개 들어 먼 하늘 보며 밤이 더는 두렵지 않아
어두웠던 내 마음도 이젠 달빛 옆에 별빛
이 도시의 달은 지친 내 어깨를 감싸안으며
다시 일어설 용기를 빛으로 전해주네
누군가의 진심이 닿은 그 따뜻한 손길에서
다시 꿈을 다시 또 다시 나는 살아가
어디에 있든 어디를 가든
잊지 않고 갈게 내가 별이 된 그 밤을
이 도시는 나의 별이야 언제든 돌아올 수 있어
눈을 감고 떠올리면 가슴이 먼저 웃어
우리의 추억 가득한 여긴 나의 별이 빛나는 곳
달빛처럼 그대처럼 내일을 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