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쏟아지는 밤

양정모

어쩌다 멈춘 순간에

네 손끝이 닿아와

사소한 떨림마저도

세상은 노래가 돼

 

흩어지는 별빛 속에

우리의 그림자가 춤추네

사라질까 두려워

더 가까이 너를 불러

 

별이 쏟아지는 밤

네가 내게 안겨오면

이 순간이 영원처럼

사랑을 말할 수 있어

 

별이 쏟아지는 밤

우린 서로의 등불이 돼

세상이 빛이 사라져도

우린 눈부실꺼야

 

짧은 웃음 사이로

가슴이 벅차오르고

오늘의 우리가 내일의

기적이 될 것 같아

 

흔들리는 마음조차

별빛처럼 빛나고 있으니

망설이지 않아

너와 내가 함께이니까

 

별이 쏟아지는 밤

네가 내게 안겨오면

이 순간이 영원처럼

사랑을 말할 수 있어

 

별이 쏟아지는 밤

우린 서로의 등불이 돼

세상이 빛이 사라져도

우린 눈부실꺼야

 

시간이 흘러 사라져도

오늘의 노래는 남아

별빛이 되어 흩어져도

다시 우리를 비출 테니

 

별이 쏟아지는 밤

네가 내게 안겨오면

이 순간이 영원처럼

사랑을 말할 수 있어

 

별이 쏟아지는 밤

우리 꿈이 이어져 가

세상이 멀어진대도

끝까지 함께일 거야

 

우리 두 눈에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