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흩날리는 꽃잎

엄동설한 어디 갔냐며 찾던 어제의 나는

벌써 오늘이 됐네 벌써 오늘이 됐네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았는데

너는 왜 벌써 내 곁에 왔냐며

 

흩날리는 눈이 될래요

자유롭게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흩날리는 눈이 될래요

누구보다 더 깨끗한 나를 바라봐요

 

벌써 어제가 됐네 벌써 어제가 됐네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왜 벌써 너는 내 곁을 떠났냐며

 

흩날리는 눈이 될래요

자유롭게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흩날리는 눈이 될래요

누구보다 더 깨끗한 나를 바라봐요

 

아아아아아

 

흩날리는 눈이 될래요

흩날리는 눈이 될래요

녹지 않는 꽃이 될래요

누구보다 더 깨끗한 나를 바라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