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때면 널 생각해

빨간 딸기 우산 속 우리 둘

조금 좁아도 그게 좋아

어깨가 닿을 때마다 두근두근해

 

말 안 해도 알 것 같아

너도 나처럼 웃고 있잖아

 

딸기 우산 아래 너와 나

빗방울 소리도 조용해지는 그 순간

비밀스런 그 시간에

 

어깨 닿은 그 거리만큼

마음이 자꾸만 가까워지는 그 순간

너랑 나만 아는 우리의 봄날

 

 

평범할 날이 특별해져

너와 함께라면 매일 두근두근해

 

마음이 먼저 알아봐

그게바로 내 사랑인걸

 

딸기 우산 아래 너와 나

빗방울 소리도 조용해지는 그 순간

비밀스런 그 시간에

 

어깨 닿은 그 거리만큼

마음이 자꾸만 가까워지는 그 순간

너랑 나만 아는

 

빗소리로 가득한 지금 이 순간

우리 마음 한켠에 더 크게 들려와

 

딸기 우산 아래 너와 나

빗방울 소리도 조용해지는 그 순간

비밀스런 그 시간에

 

어깨 닿은 그 거리만큼

마음이 자꾸만 가까워지는 그 순간

너랑 나만 아는 우리의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