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쉽지 않겠지

예전처럼 웃을 수 있는 것

그런 날들은

 

눈감으면 어제가

스무 살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이렇게 됐네

 

기울어 가는

하루의 속도는

조금씩 빨라지고

 

빼곡히 둘러진

나이테를 따라

흘러가는구나

 

yesterday

기억나

그 어린 날

내가 쥐었던 것

 

oh, yesterday

취했나

별개 다

떠올라

 

시간들이 나에게

알려준 건

단 하나뿐이야

겁내지 말라고

 

손 뻗으면 닿을 듯 한

아지랑이 같은 미련들은

이제 보내줘야 해

 

yesterday

전부 다

끝인 줄 알았지만

oh yesterday

그건 다

착각이야

모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