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사나이

클랑(KLANG)

겉으로는 차가워도

가슴은 태양처럼

세상을 밝혀주는 따듯한 남자

거침없이 말을 해도

한마디 버릴 말 없네

반듯해 매력 있는 그 남자

 

타오르는 화산처럼

열정을 태워가며

뜨겁게 살아가는 멋있는 남자

호수 같은 눈빛 속에

난 벌써 빠져버렸네

어쩌나, 이 내 마음 어쩌나

 

깊은 밤 꿈처럼

내게로 몰래 다가와서 입맞춤하고

푸른 밤 새처럼

먼 구름 뒤로 날아가고 말았네

그대는, 그대는

낭만의 사나이

 

사랑 앞엔 아이처럼

한없이 다정하고

거짓 마음 한 톨 없는 투명한 남자

단단한 그 다짐 속에

또다시 믿어 버렸네

어쩌나, 이 내 마음 어쩌나

 

깊은 밤 꿈처럼

내게로 몰래 다가와서 입맞춤하고

푸른 밤 새처럼

먼 구름 뒤로 날아가고 말았네

그대는, 그대는

낭만의 사나이

 

모든 걸 다 바쳐

날 사랑해 줄 그대인 걸 알고 있기에

어두운 밤 별처럼

언제나 그대 길을 비춰주리라

그대는, 그대는, 그대는

나만의 사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