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ORE

LOCN (로큰)

유난히 덥던 날에

뜨겁게 타오른 우리

조금은 서툴고 어설펐던 감정에

마음만 앞섰었던 풋풋했던 너와 나

그래서 더 예뻤던 우리잖아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어른이 되어가고

맘처럼 되지 않는 나날들 속에서

순수했던 그때를 다시 한번 떠올려

가슴 뛰던 날들을 잊지 못해

 

눈부시게 빛나던 그리고 아름답던

푸르렀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가서

최고였던 순간을 한 번 더 느껴

찬란하게 반짝였던 그때를

 

서로 다른 곳에 있어도

널 향한 내 마음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더욱 커져가

좋았던 감정들과 그 시간들은 우리

곁에 여전하게 남아 있으니까

 

눈부시게 빛나던 그리고 아름답던

푸르렀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가서

최고였던 순간을 한 번 더 느껴

찬란하게 반짝였던 그때를

 

한걸음 더 너에게 닿고 싶은 마음에

설렘으로 가득 차 벅차오르고 있어

눈을 감고 떨리는 사랑을 말할게

내 진심을 담아서 널 부를게

 

눈부시게 빛나던 그리고 아름답던

푸르렀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가서

최고였던 순간을 한번 더 느껴

찬란하게 반짝였던 그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