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이름

유서하

오늘도 대답없는 너를 그리다

하얗게 지새운 까만 밤이 지나도

그래 나는 아직 아니야 시간이 가도 이렇게 너의 이름은 나의 귓가에 들려

 

여전히 내 마음은 너의 이름을 불러

매일 밤 날 부르던 너를 찾아 헤매다

모두 멈춰버린 것처럼 그대로 있어

어둠은 날 감싸안고 내게 묻곤해

 

이젠 알 것 같아

나를 향해 비추던

아름답게도 빛나던 널

 

지울게 잊을게 널

다시 웃을 수 있도록

이제는 혼자 울지 않을래

너없이 빛날게

나 그렇게 대답없는 널 찾지 않을래 이별의 이름을 알았으니

너에게 인사해

 

아직도 그리움은 너의 이름을 불러

아득히 멀어지는 너의 기억 너머로

혼자 갇혀버린 것 처럼 그대로 있어

이렇게 너의 흔적을 지워보려 해

 

이젠 알게됐어

나를 향해 비추던

눈이부시게 빛나던 널

 

지울게 잊을게 널

다시 웃을 수 있도록

이제는 혼자 울지 않을래

너 없이 빛날게

나 그렇게 대답없는 널 찾지 않을래

이별의 이름을 알았으니

너에게 인사해

 

손 닿을 듯 해 너에게

영원같던 시간이

찬란하게 함께할 수 있기를

 

사랑해 사랑해 널

다시 너를 불러 볼게

이제는 혼자 울지 않을래

너 없이 빛날게

나 그렇게 대답없는 널 찾지 않을래

이별의 이름은 너였다고

너에게 인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