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뒷면

BehindtheMoon

밤에 더욱 빛나는 그 꿈은

저 달과 같았어

지나간 계절 속에서

보았던 것 같아

창문 너머로 일렁이는

불빛을 바라보며

멈춰진 시간 안에 남은

우리가 떠올라

보이지 않던 거리는 다시 찬란한

빛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우릴 비춰준 이 밤이 지나가도

언제나 기억할게

밤바람에 실려온 향기에

설렘이 느껴져

여기 마음 한켠까지

찾아온 것 같아

창문 너머로 일렁이는

불빛을 바라보며

멈춰진 시간 안에 남은

우리가 떠올라

보이지 않던 거리는 다시 찬란한

빛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우릴 비춰준 이밤이 지나가도

언제나 기억할게

마치 꿈만 같았던 계절은

하나둘씩 지나가고 있었지만

아무도 우리를 모를 곳에

데려갈 것 같아

보이지 않던 거리는 다시 찬란한

빛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우릴 비춰준 이 밤이 지나가도

언제나 기억할게